영화 '카모메 식당'의 청량감 넘치는 배우 고바야시 사토미(45)와 일본을 대표하는 천재작가 미타니 코키(49) 부부가 23일 이혼을 발표했다. 후지tv 드라마 '역시 고양이가 좋아'를 계기로 1995년 결혼한 두 사람은 결혼 15년 만에 이혼을 선언하게 되었다.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작은 가치관의 차이로 시작한 틈이 계속되어 크게 벌어져버렸다"고 팩스로 이혼을 보고했다. 고바야시 사토미는 '수박', '1파운드의 복음'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카모메식당', '안경', '두꺼비기름'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일본 대표 중년여배우다. 미타니 코키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더 우쵸우텐 호텔', '매직아워' 등 개성있는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매니아를 형성하고 있는 인기 작가다. 개성있고 실력있는 두 사람은 오래동안 일본 연예계의 잉꼬부부로 알려졌으나 결국 이혼을 선언해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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