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0일 오전, 2011년판 '자살대책백서'를 각의결정했다.
지난해 1년간 일본 내 자살자가 3만 1,690명(남성 2만 2,283명, 여성 9,407명)으로, 13년 연속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간 수상이 주장해 온 '자살자 3만 명 미만'의 목표를 실현하려면, 각 지역의 실정과 각 세대가 안고 있는 문제 등에 바로 효과가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돼왔고, 이번 백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또한, 백서는, 경찰 통계 등을 기초로 비정규직 고용 확대 등을 배경으로, 사회에서 활약하는 젊은 층부터 중년층까지의 자살사망률이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책으로서는, 1) 직장에서의 심리적 건강 대책 추진 2) 지역, 학교에서의 심리적 건강 만들기 추진체제 정비 3)다중책무, 실업자에 대한 상담창구 정비 및 충실화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 제시됐다.
내각부는 자살자의 지역별, 월별, 직업별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여름쯤에 분석결과를 공표해, 광역지자체와 소단위지자체가 실시해야할 구체적인 시책을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