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40분쯤, 도쿄도 에도가와구 후나보리도로에서, 에도가와구에 사는 아카이케 히로히사(81)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인도에 돌진해 보행자 3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사이 경찰서에 따르면, 후나보리에 사는 이즈카 미요(67) 씨가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사망했고, 40대 여성은 머리에 충격을 입어 의식불명 상태라고 한다. 60대 남성은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또한, 차에 부딪힌 사람이 또 다른 사람과 충돌하면서 지바현에 사는 60대 남성도 다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운전한 아카이케 씨도 폐에 부상을 입어 입원했다. 가사이 경찰서는 그의 회복을 기다린 뒤, 자동차운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서에 따르면, 아카이케씨는 사고 직후 "좌회전하려는 순간,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혼동해 잘못 밟았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경찰서는 좌회전하려던 아카이케 씨가 그 길이 일방통행 출구라는 것을 깨닫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후 인도로 진입해버린 자동차는, 약 20여 미터 가량을 달리다가, 도쿄 미쓰비시 ufj은행 후나보리 지점 앞 가로등에 부딪히면서 멈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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