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는 재미보다 댓글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라는 독자들이 많다.
드라마도 마찬가지. 드라마 자체도 재미있지만 방영 후 시청자 게시판에 남겨진 시청자들의 반응이 왠지 더 재미있는 것이 사실이다. 영화도 영화평을 보고가야 직성이 풀리고 tv 볼 때도 한 손에는 휴대폰을 손에서 뗄 수 없는 당신이라면, 이 드라마가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
일본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온다. 오는 7월부터 방영되는 니혼 tv 월요일 심야드라마 '피스 보트-piece vote-'가 그것.
이제까지 일본에서는 연말 버라이어티 등에 시청자 의견을 방영한 적이 있지만 드라마에서 전 화면을 이용하여 실시간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니코니코동영상 서비스처럼 영상과 함께 시청자 의견을 직접 보면서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드라마를 보고 있는 시청자들이 트위터나 디지털 tv에 의견을 적어 보내면 방송국에서 확인 후 드라마와 함께 시청자 의견이 자막으로 흘러나가게 된다.
드라마 내용은 한 척의 화물선에 갇히게 된 7명의 젊은 남녀들이 목숨을 건 게임을 하게된다는 내용. 함께 보는 시청자들과 함께 스릴 넘치는 드라마의 추리를 함께 해 나갈 수 있다.
'젊은 제작진이, 젊은 배우들과 함께,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드라마'라는 '피스 보트-piece vote-'는 7월 4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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