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일본에 공식방문한 한류스타 장근석을 공항으로 마중나온 팬 중 일부가 아르바이트비를 지급한 가짜 팬이었다고 일본의 한 매체가 주장한 가운데, 일본 여성주간지 여성세븐에서 "장근석은 아르바이트가 필요없는 스타"라고 반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성세븐은 한류전문기자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장근석 보도 전에도 한류스타의 공항마중팬 중에 아르바이트가 있다는 의혹이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9월 한국에서 고시청률을 기록한 대하드라마가 일본에 방송되면서 주연배우가 일본에 방문했고, 이 때 공항 마중팬 중 아르바이트가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는 것. 모집방법도 구체적으로 이메일을 통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 장근석 공항팬 아르바이트 의혹이 제기된 것은 허술하게 만들어진 A4 전단지였다. 여성세븐은 이 전단지만으로는 아르바이트 동원보도의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류전문기자는 "이전에 의혹이 있었던 배우와 지금 장근석의 일본 내 인기는 엄청난 차이다. 장근석 공항 도착시간이 외부에 알려졌다면 800명을 훨씬 뛰어넘는 마중팬이 나왔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이벤트는 장근석의 일본 내 인기를 잘 알고 있는 홍보회사가 맡았던만큼 아르바이트 동원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며 아르바이트 동원설을 부정했다. 지난 6월 30일, 일본 한 포털사이트에는 장근석을 마중나온 공항팬 중 100여 명은 일급 2000엔에 놀러온 아르바이트였다는 기사가 보도되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기사에는 아르바이트로 참가했다는 여성의 인터뷰와 아르바이트 모집 전단지를 게재했다. 그러나 이 보도에 대해 일본 내에서도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고, 일본 매체에서도 신빙성이 없다고 비난, 여성세븐은 "이런 흠집내기조차 장근석 인기와 인지도 향상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장근석의 일본 내 인기에 대해 놀라워했다.
>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장근석 환영 아르바이트 모집 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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