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국민연금 납부율이 59.3%로 전년도(60.0%)보다 낮아져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고 13일 지지통신은 보도했다.
후생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납부율이 전년도를 밑도는 것은 5년 연속으로, 60%를 넘지 못한 것은 현행 제도가 1986년 시행된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후생성은 단카이 세대(団塊世代, 47~49년 출생한 일본 베이비 붐 세대)가 60세에 이르면서 납부율이 높은 50대 가입자의 비율이 줄었고, 이 때문에 납세율 저하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령이 높을수록 납부율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가입자 중 55~59세 비율은 2009년도 16.4%에서 2010년도 15.7%로 낮아졌다. 평균보다는 높지만, 55~59세의 납부율도 73.3%에서 72.6%로 내려가 납부율 저하의 원인이 됐다고 한다.
또한, 고용환경의 악화로, 한 달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운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납부율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지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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