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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예계 최고 바람둥이! 충격의 네번째 결혼
인기그룹 <안전지대> 타마키 코지, 아오타 노리코와 웨딩마치
 
방송연예팀
일본에서 바람둥이로 손꼽히는 연예인은 많지만, 이 사람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마치 사랑이 없으면 음악도 없는 듯, 지난 30여 년 간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남자. 록밴드 '안전지대'의 보컬 타마키 코지(52)가 드디어 네번째 결혼 피로연을 올렸다.
 
타마키의 사랑을 독차지한 그녀는 전 아이돌 출신 탤런트 아오타 노리코(43).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약 1년 만인 올해 7월 18일, 타마키의 고향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에서 피로연을 열었다.
 
타마키는 "하늘에 맹세합니다. 이 하늘이 존재하는 한 노리(노리코)를 사랑할 것입니다. 지구 반대편의 고통을 아는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전지대로서 계속 음악을 해 나가겠습니다"라며 네번째 결혼에 대한 각오와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다섯번째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 때도 다시 노리와 함께하겠다", "노리는 나에게 최고의 나데시코(월드컵 우승한 나데시코 재팬에 빗대어). 노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며 닭살 애정표현을 쏟아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아오타 노리코는, 나데시코 재팬 월드컵 우승 소식이 전해진 날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은 참 좋은 날이네요"라고 행복에 겨워했다.
 
두 사람은 고령출산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태로 불임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일본 산케이, 데일리스포츠에 보도된 피로연 모습
 
타마키 코지는 1973년 록밴드 안전지대를 결성하고, 1982년에 메이져 데뷔했다. 안전지대는 레드와인의 마음(ワインレッドの心), 사랑의 예감(恋の予感), 슬픔이여 안녕(悲しみにさよなら) 등 히트곡을 연발하며 일본 1980년대와 90년대를 풍미한 그룹이다.
 
타마키는 뛰어난 작곡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하여 수 많은 일본 대표 아티스트에게 명곡을 선물했다. 그 중에는 고 박용하도 있었고, 두번째 결혼상대인 일본 대표 여배우이자 가수인 야쿠시마루 히로코도 있었다.
 
타마키 첫번째 결혼상대는 같은 고향 출신의 일반인 여성, 두번째는 야쿠시마루 히로코였고, 세번째는 안전지대 투어 밴드 멤버이자 키보드 연주자 안도 사토코였다. 첫번째 결혼생활이 약 3년 정도로 가장 짧았고, 나머지도 10년을 넘지는 않았다.
 
그러나 세 번의 결혼과 이혼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1985년 타마키의 불륜상대였던 여배우 이시하라 마리와 2009년 다시 열애설이 터지고, 네번째 결혼을 하려고 한 것이다. 이시하라 마리는 2006년 자서전에서 타마키와 교제당시 가정폭력(DV)에 시달렸다고 폭로해 화제가 되었었는데, 다시 두 사람이 만나 결혼까지 하겠다고 하니 팬들이 경악을 금치 못한 것이다.
 
사회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혼인신고까지 제출했던 타마키와 이시하라는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2003년 미국에서 결혼한 외국인 남편과 1년 만에 이혼했다던 이시하라의 이혼서류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결국 혼인신고 불발로 끝난 두 사람은 애정도 식어 두번째 결별을 하게 된다.
 
2009년 세간을 떠들석하게 한 스캔들의 주인공 타마키의 마지막(?) 상대가 바로 이번에 결혼한 아오타 노리코. 미인대회 출신으로 40대에도 불구하고 글래머 몸매로 유명한 중년 미녀스타다. 개인적으로는 한번 이혼 경험이 있고, 현재는 연예활동을 중지한 채 타마키와 안전지대 활동을 지원, 내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타마키 코지와 아오타 노리코 
 
일본 연예계 역사에 남을 연예계 최고 바람둥이 남자 타마키 코지의 공식적인 네번째 결혼,  일본인들은 "이번엔 얼마나 갈 지", "세번이나 이혼을 한 것은 분명 타마키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 등 축복보다는 '질렸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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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19 [09:3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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