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열애설이 직접 보도된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욱 화제가 되었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과 일본 인기 모델 사사키 노조미 열애설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지난주 도쿄스포츠에서 보도한 최홍만, 사사키 노조미 과거연인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번주 주간문춘에서는 사사키와 현재 연인으로 알려진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가즈나리 두 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기 때문이다.
주간문춘은 "둘이 다정하게 찍은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 사사키 친구 집에서 촬영한 것. 두 사람이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을 무렵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둘이 함께 찍은 사진 뿐만이 아니다. 주간문춘은 과거 사사키 노조미가 니노미야의 애완견과 같은 프렌치불독을 들고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게재했다며, 당시 사사키는 "친구 강아지가 우리집에 놀러왔어요"라는 글을 남겨 니노미야와 친밀한 관계임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 사사키 노조미 ©JPNews/Kouda takumi | |
사사키 노조미와 아라시 니노미야의 열애설은 지난 5월 닛칸스포츠 1면에 보도되었다. 주변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거의 '반동거' 상태에 가까운 열애상태임이 밝혀졌고, 이후 니노미야가 기자회견에서 "사사키 노조미와는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거의 공개 연인 상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해 4월 사사키 노조미가 '히미츠노아라시짱'에 출연하면서부터로, 사사키가 마음에 든 니노미야의 적극적인 대쉬로 지난해 11월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홍만 열애설을 보도한 도쿄스포츠는 사사키 노조미가 지난해 5월부터 최홍만과 한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웠다고 보도하고 있다. 근거는 최홍만을 아는 관계자 인터뷰 정도로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사사키가 양다리를 걸친 셈이 된다.
제이피뉴스가 일본 유력스포츠지 데스크 A씨에게 최홍만- 사사키 노조미 열애설에 대해 확인을 요청하자 "에이~ 그런 건 애교라고 생각해야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데스크는 "사사키 노조미는 이미 작년부터 니노미야와 열애설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양다리 연애는 믿기 어렵다. 최홍만은 지난해 아라시 멤버 오노 사토시와 함께 드라마 '괴물군'에 출연했다. 오노와 니노미야가 같은 아라시 멤버이니 소개받았을 가능성은 있지만 열애설은 그저 우스갯소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최홍만 열애설을 보도한 도쿄스포츠이기 때문에 '애교 수준의 기사'라고 볼 수 밖에 없다는 것. 도쿄스포츠는 일본 스포츠지 중에서도 황당무계 재미있는 뉴스가 보도되는 신문으로 유명하여, 실제 일본에서는 "도쿄스포츠에서 올바른 것은 날짜 뿐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현재 일본에서는 아라시 니노미야와 사사키 노조미를 공식 커플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태. 그러나 쟈니스 팬 중에서는 인기절정의 니노미야의 열애에 대해 쟈니스가 순순히 인정하는 듯한 태도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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