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터키 간 원전 수출계획에 대해서, 터키 정부는 일본과의 교섭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일본정부에 전달했다고 1일 아시히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간 교섭은 작년 가을에 시작됐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중단됐다고 한다. 또한, 간 나오토 수상의 원전 수출 전략의 재검토 발언 등 일본의 자세에 우려를 가지고 있던 터키 측은 교섭중지를 시사했지만, 일단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지난 주말, 경제산업성 간부를 터키에 파견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터키 측은 이 간부에게 앞으로도 일본과 교섭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했다고 한다. 파견된 간부는 원전기술 및 원전건설에 필요한 자금조달 지원책 등 일본의 기본방침을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한다. 단, 터키 측은 일본 이외, 제3국과의 교섭에 대해 "일본과 교섭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입장을 제시했다고 한다. 일본과의 교섭이 앞으로 지지부진하게 된다면, 프랑스나 한국 등과 교섭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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