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이 지난 30일 서울에서 음주운전하여 불구속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2일 일본 스케줄을 소화중이던 김정훈이 일정을 취소하고 한국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김정훈은 2일 일본 BS후지 케이팝 프로그램 '최신 K-POP 랭킹 gaon TV' 제작발표 기자회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취소했다. 일본어가 능숙한 김정훈은 28일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MC로 발탁, 제작발표회에 등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일부터 한국에서 음주운전 적발사실이 크게 보도되면서 급거 스케줄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스포츠는 김정훈이 2일 중 한국에 귀국하여 상황설명을 하는 회견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정훈은 지난 7월 30일 오전 10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김정훈은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29%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며, 불구속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 1일 도쿄 회견장에 참석했던 김정훈 ©JPNews | | 김정훈은 2000년 남성듀오 UN으로 데뷔하여 귀공자 외모에 서울대 치대생으로 알려져 원조 엄친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솔로활동 및 배우활동으로 영역을 넓혔고, 특히 드라마 '궁' 출연으로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아져 일본 내 앨범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2009년 초에 현역 입대하여 올 초 제대한 김정훈은 제대와 동시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출연 및 활발한 일본활동을 했다. 특히 일본활동에서는 출중한 외모와 일본어 실력을 살려 각종 방송MC로 활약이 두드러졌다. 1일에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Mnet 방송국의 K-POP 최초 음악라이브 프로그램 'JJ’s Mstudio' MC를 맡아 "처음 일본활동을 할 때는 제가 MC를 맡는 날이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기쁨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MC를 맡은 영광과 기쁨을 밝힌 하루만에 한국에 돌아가 음주운전에 대한 해명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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