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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상 사임 의향, 차기 총리직 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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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공채법안 성립 직후 사임할 듯, 민주당 대표선 출마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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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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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54) 재무상이 특례공채법안의 성립 직후에 사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9일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그가 사임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차기 총리직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차기 총리를 뽑는 민주당 대표선거에 출마할 생각을 굳힌 상태다. 9일 낮에 자신의 파벌 그룹인 '카세이카이(花斉会)'의 긴급회의를 열고,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근의 지진 부흥과 세계적인 금융불안 대응에 있어서 노다 재무상은 내각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임한다면 간 나오토 수상은 더욱더 궁지에 몰리게 된다. 노다 재무상은 매달 10일 발간되는 월간지 '문예춘추'에 '나의 정권구상'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기고했다. "시기가 온다면, 선두에 설 것"이라고 밝힌 그는 이 글에서 재정규율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외교안보에서의 미일동맹 중시 의견을 명확히 내비쳤다. 그는 8월 말경 특례공채법안이 성립된 직후에 재무상직을 사임할 생각이다. 사임 후에는 수상의 퇴진표명을 기다리면서 정식으로 정권구상을 발표한다는 방침. 센고쿠 요시토 관방차관이 지지할 것으로 보여 대표선거 출마에 필요한 중참원 국회의원 20명의 추천인은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다 재무상은 예산집행에 필수불가결한 특례공채법안에 크게 공을 들이고 있어, 지난 6월 15일의 중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는 "만약 제가 그만두는 것으로 (특례공채법안이) 성립한다면, 그렇게해도 좋다"고 언급한 적도 있다. 법안성립과 자신의 사임을 맞바꿀 수 있다고 밝히며, 사임을 시사한 것이다. 간 나오토 수상도 특례공채법안 성립 이전에는 사임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기 때문에 이와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표선거에는, 마부치 스미오 전 국토교통상(50), 오자와 사키히토 전 환경상(57)이 출마를 표명했다. 이들은 '반(反)증세'를 외치고 있어, 증세를 주장하는 노다 재무상과는 대조적이다. 지금까지 노다 씨는 재무상으로서 소비세율 인상을 중심으로 한 사회보장 및 세제 일체 개혁을 주도해왔다. 민주당내에서는 오자와 이치로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을 중심으로, 노다 재무상의 증세노선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어, 대표선거는 증세 시비가 쟁점이 될 공산이 크다. 그 밖에,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62)과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69)의 후보 옹립을 노리는 움직임도 있다고 한다.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은 중의원 치바 4구 선출로 5선 의원이다. 하토야마 내각에서 재무성 차관을 역임한 뒤, 간 내각에서 재무상에 취임했다.
▲ G7 긴급전화화의 내용을 기자단에게 설명하는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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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8/09 [09:11]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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