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런던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영국에서 젊은이들의 폭동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9일 폭동이 발생했던 런던 북부 엔필드에 있는 일본기업 소니 창고에서 화재가 일어나는 등 일본계 기업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화재가 난 소니 창고는 블루레이 디스크 및 DVD, CD 등을 제조 판매하는 '소니 DADC'의 현지법인의 유통센터로 영국 내 디스크 배송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영국 내 곳곳에서 젊은이들에 의한 폭동 및 화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각 8일 밤부터 9일 새벽 소니 창고에도 화재가 일어났고 큰 피해를 입었다. 화재가 발생했던 소니 창고는 2만 평방미터 부지에 있는 3층 건물. 영국 내 배송만을 담당하고 있어 유럽대륙 유통에는 영향이 없지만, 영국의 유일한 창고였기 때문에 영국 내 배송에는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소니 홍보팀은 화재 원인에 대해 "런던에서 발생한 폭동에 어떤 식으로 휩쓸렸을 가능성이 있다"며 자세한 피해 상황을 포함한 원인확인에 대해서도 "확인중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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