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전자제품 회사인 도시바와 히타치, 소니가 중소형 액정사업을 통합하기로 했다고 30일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이들 3개 기업은, 관민 투자 펀드로 만들어진 산업혁신기구의 출자를 받아 중소형 액정사업을 통합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큰틀에서 합의했다. 합의 내용은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 3사가 통합할 경우, 중소형 액정 세계시장 점유율(2010년)은 21.5%에 달하게 되며, 세계 1위 샤프(14.8%)를 누르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게 된다. 새 합작 회사는 혁신기구가 약 70%, 3개 회사가 각각 10%를 출자해 올해 안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중소형 액정은 스마트폰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기업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한국 및 대만 기업도 급속도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일본 기업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일본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혁신기구가 재편을 주도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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