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을 호소하는 시위가 동일본 대지진 발생 반년이 되는 11일 오후 도쿄 신주쿠 JR 신주쿠역 주변에서 진행됐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시위는 복수의 시민단체가 기획한 '탈원전 액션 워크'의 일환으로, 이 날은 도쿄 뿐만 아니라, 전국 70개 곳에서 원전 반대 데모가 있었다. 도쿄 신주쿠역에서 있었던 대규모 시위에는 약 1만 명(주최측 발표)이 집합하여 오후 2시 경에 신주쿠 중앙 공원에서 큰 북과 호루라기를 불며 플래카드를 들고 '원전은 필요없다', '아이들을 지키자' 며 약 2시간 동안 JR 신주쿠역 앞 등 번화가를 행진했다. 한편, 시위대 중에는 경비중인 기동대원들에게 폭행을 하기도 해 11명이 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되고, 시위 주최자 남성은 시위대를 차도에서 보도까지 넓인 혐의로 도쿄도 공공안전조례 위반 현행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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