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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회서 휴대폰으로 천황사진 찍은 의원 논란
 
온라인 뉴스팀
일본 국회 개회식에 출석하는 천황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는 등의 행동을 한 민주당 회파 무소속 히라마야 마코토 의원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13일, 일본 복수 언론이 보도했다.
 
히라야마 마코토 의원은 13일 개회식에 참석하는 천황을 중, 참의원이 정례하고 맞이하는 동안,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진찍었다.  
 
자민당의 세코 히로시게 간사장 대리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행동을 한 여당 의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국회에서 천황이 승차한) 차가 도착한 계단에서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 의원이 있었다. 의원 운영 위원회에서 문제화하고 지적하겠다"고 전했다. 자민당은 참의원 운영 위원회에서 추급할 방침이라고 한다.
 
한편, 히라마야 의원은 산케이 신문 등의 취재에 대해 이번뿐만이 아니라 매회 촬영한 사실에는 인정했지만, "사진을 찍었을 때는 (국회 계단을) 오르고 있어 이번에는 (모습을) 찍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참례 및 인사 중에 찍는다면 실례가 되겠지만, 그렇게는 하지 않았다. 천황에 대해 예의를 지키지 않을 정도로 찍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자민당의 고사카 겐지 참의원 간사장은 "각하에 대해 경외하는 마음이 없다. 긴장감이 부족하다"며 비난했다. 또한, 히라야마 의원과 같은 회파의 민주당 소속 하네다 유이치로 국회 대책 위원장 등도 문제시하고 있다.
 
국회 황실에 대한 문제는 작년에도 발생했다. 민주당의 나카이 히로시 중원예산 위원장이 의회 개설 120년 기념 식전에서 내빈으로 참석한 아키니노노미야 부부에 "빨리 앉으시지 않으면 이쪽도 못 앉을 수 없다"며 불평의 소리를 입 밖에 내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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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14 [09:5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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