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소동을 일으키며 일본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전 모닝구무스메 출신 탤런트 카고 아이(23)가 "소속사가 포르노 영화에 출연시키려고 해 힘들었다"고 폭로했다. 카고 아이는 지난해부터 현 소속사에 불만을 가지고 탈퇴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다. 카고아이의 남자친구이자 동거남인 안도 요시히코 용의자(44)는 카고의 소속사 이적 문제를 주도하고 있었고, 도중에 공갈협박혐의로 체포되면서 카고가 자살 소동을 벌이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도 병원에 입원중인 카고 아이는 소속사와의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스포니치에 따르면, 카고 아이는 관계자에게 "소속사에서 파친코 영업관련 지방을 계속 돌렸고, 그에 비해 수익배분은 적었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는 카고를 포르노 영화에 출연시키려는 계획으로, 대형 영화회사 배급회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소속사 사장은 카고에게 "야한 장면은 다 대역을 쓸테니 걱정마"라고 말했고, 이런 열악한 노동환경 때문에 자신은 소속사를 떠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고 아이의 폭로에 소속사는 "일 내용보다는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생각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처음부터 교제를 반대했던 안도 용의자에 대해서도 "범죄자와 같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그녀가 빨리 이해하고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카고 아이는 두 번에 걸친 흡연사건과 불륜 스캔들 등으로 이미지가 크게 하락한 상태. 때문에 소속사는 카고에 대한 대우가 좋지 않았을 수도 있다. 현재 카고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언제 다시 자살기도를 할 지 모른다'는 변호인의 판단으로 인해 당분간 병원에 입원해 있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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