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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고, 3천만명 피난도 생각했었다"
간 전 수상, "최악의 경우, 수도권 3천만명이 피난대상이었다"
 
온라인 뉴스팀
간 나오토 전 일본 수상이 "원전사고 당시, 3천만 명 피난도 예상됐었다"고 밝혔다고 18일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간 나오토 전 수상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3월 11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발생 이후 사고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도록 복수 기관에 부탁했고, 최악의 경우,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3천만 명이 피난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발생 직후에는 현장의 제1원전 담당자와 의견소통이 안 되는 등 대응이 곤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인 규명을 진행하는 제3자 기관인 '사고 조사 및 검증 위원회'(하타무라 요타로 위원장)는 간 전 수상으로부터 사정을 들을 방침이다. 교도 통신은, 사고대응을 둘러싼 그의 발언은 재발방지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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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19 [09:2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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