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결혼, 총 7명의 엄마가 되는 일본 아이돌 출신 탤런트가 화제다. 1980년대 인기절정의 아이돌에서 가수, 여배우, 탤런트 활동을 하고 있는 44세 호리 치에미가 그 주인공. 1989년 11살 연상 의사와 결혼해 세 명의 아들을 낳고 1999년에 이혼, 2000년에 잡지편집자와 재혼하여 1남 1녀를 출산하고 2010년 6월에 이혼, 호리 치에미는 5명의 아이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맘이었다. 그런 호리가 이번에 3번째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호리 치에미는 자신이 고정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교제중인 회사원 남성(45)과 3번째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교제중인 남성은 지난해 9월 오사카 자택 부근에서 우연히 만난 후, 공항에서 재회, 올해 4월에 도쿄에서 만나게 되는 우연이 겹치며 운명적(?) 이끌림으로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남성도 이혼 2번에 2명의 자녀가 있는 싱글파더라는 점. 두 번의 결혼과 이혼,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서로를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상대를 만났다. 호리 치에미는 방송에 출연하여 "결혼합니다. 3번째입니다만, 신중하게 생각했고, 무서울 것이 없었습니다.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선전포고하듯 결혼발표를 했다. 현재 두 사람은 남성의 아이 2명과 호리의 나이 어린 자녀 2명, 총 6명이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의 자녀는 총 7명이 되는 것으로, 지난 7월에 양가 아이들의 만남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호리는 남성에게 이미 프로포즈를 받은 상태로, 남성의 생일이 있는 12월 경 지인들만 참석하는 조촐한 결혼파티를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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