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돌연 그룹 멤버 전원이 졸업한다고 발표한 섹시아이돌 SDN48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팬들은 갑작스런 멤버 전원 졸업 소식에 "소속사에서 강제 해산한 것이 아니냐", "운영상 적자가 계속되니까 버리는 것이냐" 등 SDN48 소속사에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파문이 계속되자, 18일 SDN48 오피셜 블로그에는 이번 멤버 전원 졸업에 대한 장문의 해명글이 올라왔다. SDN48 측은 "(강제 해산, 적자그룹이라서 등의) 이유는 절대 아닙니다"라고 부정하며 "SDN48는 AKB48와 다르게 20세 이상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입니다. 대부분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사는 멤버들이 많고, 태반이 스스로 번 돈으로 생활하고 있는 자취생들.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이런 경제적 사정이 있는 상황에서 멤버들을 SDN48 그룹으로 묶어놓고 계속 공연만 할 경우, 멤버들이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타 업계 스카우트되기가 어려워져 갈등이 계속되고 있었다고 한다. 이번 멤버전원졸업은 꽤 오래전부터 검토되고 있었던 이야기라고 밝히며, "지금 상태로 계속 공연을 계속하는 것보다 개인의 꿈을 응원해야한다는 결론이 내려져, 멤버 전원 졸업이라는 발표를 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SDN48는 AKB48의 언니 버전, 섹시아이돌 그룹 컨셉으로 2009년 탄생했다. 멤버는 전원 스무살 이상의 성인멤버로 구성되어 그 중에는 26, 28세 등 아이돌치고 나이가 꽤 많은 멤버들도 다수 있었다. 멤버들은 각자 모델, 탤런트 출신이 많았고, SDN48 활동으로 인해 개인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예상되고 있다. SDN48는 약 반년 후인 내년 3월 마지막 콘서트를 열고, 현재 멤버 전원이 탈퇴하게 된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