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호쿠지역에서 간토지역까지 총 17군데 대형슈퍼마켓의 수산물 코너를 조사한 결과, 조사한 수산물 반 수 이상에서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20일 교도통신이 전했다. 조사를 실시한 것은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로, 5대 유명 슈퍼마켓 17개 점포 수산물 60가지를 구입했고, 그 중 반 수 이상인 34가지 수산물에서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최대치는 사이타마현의 한 슈퍼에서 판매된 이바라키현산 빙어류로 1킬로그램당 88베크렐이었다. 조사대상 모두 일본 정부가 발표한 음식물 방사성물질 잠정규제치 500베크렐에는 미치지 않았고, 60종류 조사중 26종류에서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린피스는 "조사한 전 5개 사의 폭 넓은 상품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기준치 이하라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절대로 먹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슈퍼마켓에서도 독자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검사한 상품만 진열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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