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으로 인해 무기한 활동중지 중인 일본 가수 아야카(23)가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이번달 중 자신의 레이블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2009년 말을 마지막으로 약 2년간 활동을 중지하고 있는 아야카는 최근 컴백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종종 들려왔다. 그러던 중 20일 오리콘에 따르면, 아야카 소속사는 "최근 (아야카의) 컨디션이 안정된 편이고, 내년 초 신곡 발표를 위해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아야카 본인 역시 컴백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태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머릿속에 멜로디가 울려퍼진다. 잊어버리기 전에 피아노로 달려가 메모해 둔다. 이 작업을 이미 몇 번이나 반복중"이라며 "어쨌든 빨리 노래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2006년 2월 I believe로 데뷔한 아야카는 빼어난 가창력의 싱어송라이터 여가수로 데뷔 첫해 NHK 홍백가합전에 출장할 정도로 단번에 인기를 모았다. 데뷔해에 발매한 앨범은 오리콘 1위는 물론, 다음해 밀리언셀러를 기록할 정도로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보기드문 스타다. 2009년 4월에는 돌연 결혼발표 및 지병으로 인해 무기한 활동중지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남편은 인기 최고 미남스타배우 미즈시마 히로. 같은 소속사였던 두 사람은 잡지 인터뷰를 통해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데일리스포츠는 아야카가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올해 NHK 홍백가합전에 출장할 가능성을 보도했다. 매년 서프라이즈 게스트가 출연하는 홍백가합전에, 2009년 홍백가합전을 마지막으로 활동중지에 들어갔던 아야카가 홍백으로 다시 컴백을 선언하는 극적 드라마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그만큼 일본 가요계는 아야카의 컴백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상태다. 데뷔 때부터 함께했던 소속사, 음반사와 결별하고 자신만의 관리회사와 레이블을 설립한 아야카. 인디즈로 발매할 아야카의 새 앨범은 일본 음악계에 어떤 충격을 던져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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