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팝 여신 아무로 나미에가 또 다시 공연도중 몸상태가 나빠져 공연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6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아무로 나미에 전국투어 'namie amuro LIVE STYLE 2011' 공연도중, 아무로는 6곡을 부르고 난 후 갑자기 무대를 떠났다. 잠시 후 아무로는 다시 무대에 올라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최고의 상태에서 공연을 다시 하고 싶다"며 관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아무로 소속사는 갑작스런 공연중단의 이유에 대해 아무로가 공연당시 '급성 상기도염' 증세였다고 밝히고, 대체공연을 12월 27일에 같은 공연장에서 다시 하겠다고 발표했다.
급성 상기도염은 일명 '감기증후군'으로 열이 나고, 목이 아프고, 기침을 하는 등의 증세다. 심각한 병은 아니기 때문에 보통 일주일 정도의 휴식으로도 병세가 나아진다. 일본 스포츠지에 따르면, 아무로는 공연 전부터 목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으나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러나 콘서트 도중 6곡을 부르고 난 후 병세가 악화됐다. 무대에서 내려가 잠시 상태를 살피던 중 관계자와 합의끝에 공연을 도중에 중단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번 전국투어는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계속되는 장기 콘서트로, 이번 요코하마 투어 후 12일, 13일에 후쿠오카, 19일에 나가노, 26, 27일에 도쿄 국립요요기 경기장, 12월 3, 4일에 히로시마 등 앞으로도 긴 콘서트 일정이 남아있다. 한편, 아무로는 지난해 10월에도 성대결절을 이유로 전국투어 공연 중 도쿄공연을 연기하기도 했다.
▲ 아무로 나미에 ©JPNews /kouda takum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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