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대표는 「원폭의 날」인 8월6일, 피폭지 히로시마를 방문해 히로시마현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원폭사망자 추도 위령식전에 사회민주당의 후쿠시마 미즈호 당수와 함께 출석했다. 하토야마 대표는 "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한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실현하는 것은, 유일한 피폭국인 우리나라의 도의적 사명이다. 각국의 지도자에 핵폐기를 직접 호소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라며 핵문제에 대한 생각을 표명했다. 이어 북한의 핵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해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인사하는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 ©jpnews | | 또 하토야마 대표는, 내년 5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핵확산방지조약(npt)재검토 회의에서 "일본이 지극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라며,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ctbt)의 조기비준이나, 무기용 핵분열 물질생산 금지(cutoff)조약을 각국에 제의할 필요가 있다며 '비핵외교' 에 열을 올리는 자세를 강조했다. 하토야마(鳩山) 대표는 그 후 시내 호텔에서 기자단에게 "미국과 러시아의 비핵화를 향해, 일본이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히로시마시가 적극적으로 진행시키고 있는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도 '의미가 있는 것' 이라고 이야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4월5일, 체코·프라하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은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핵폐기를 호소했다.
▲ 헌화하는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 ©jpnew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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