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가 21일, 일시중단했던 태국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 21일 자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태국의 대홍수로 부품 공급이 끊겨 조업을 중단했던 태국 방콕 교외의 공장 3곳을 재가동시키기로 했다. 공장 3곳의 생산라인을 다시 가동시킬 수 있었던 것은, 생산에 필요한 부품의 조달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단, 도요타 측은, 재개 후 가동률을 어디까지 올릴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부품공급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자동차 회사 중에서는 미쓰비시 자동차와 닛산자동차 등이 조업을 재개했다. 태국 내에서 판매 점유율 1위를 달리는 도요타의 생산라인 재가동으로 자동차업계의 생산 정상화 작업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방콕 교외의 3개 공장에서 픽업 트럭 및 승용차 등 약 10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2010년 생산 실적은 약 63만 대였다. 이 공장 3곳은 홍수에 의한 직접적 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부품 회사의 피해로 부품 조달이 불가능해졌고, 10월 10일부터 조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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