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시 히가시나리 구에서 8일, 한 남성이 걸어가는 여성의 얼굴에 배설물을 던지고 도주하는 사건이 잇따라 2건이나 발생했다. 9일 자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히가시나리 구에서는 같은 수법의 사건이 11월 24일에 5건, 12월 1일에 2건 발생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모두 목요일에 발생했다는 것. 히가시나리 경찰서는 동일 인물의 범행으로 보고 폭행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20분경, 히기시나리 구 다마쓰 거리에서 길을 걷던 40대 여성이 자전거를 탄 남성이 던진 배설물에 맞았다고 한다. 또한, 10분 후 약 1.1km 떨어진 같은 구의 오이마자토미나미에서도 30대 여성이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다. 사건은 11월 24일에 시작해, 그날 발생한 5건 모두 오후 6시대에 집중됐다. 8일에 발생한 2건은 좀 더 빠른 시간대인 오후 4시대였다고 한다. 용의자는 20~30대 정도의 남성으로 목격됐고, 작업복 같은 복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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