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 미타'의 여주인공 마츠시마 나나코(38)가 이번엔 탐정 보스로 돌변한다. 원조시청률의 여왕으로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정부 미타'의 1등 공신, 마츠시마 나나코(38)의 차기작이 결정됐다고 12일 스포니치 아넥스가 보도했다. 그녀는 차기작은 내년 1월 16일 첫방송 예정인 게츠쿠(후지TV 월요일밤 9시에 방송되는 드라마) 드라마 '럭키 세븐'. 아라시의 마츠모토 준(28)과 에이타(28), 오오이즈미 요(38)와 함께 개성넘치는 탐정으로 변신, 멤버가 충돌하면서도 팀워크를 발휘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마츠시마가 맡은 탐정 보스 역은 결단력 있고 총명해, 함께 일하는 이케맨 탐정들로부터 아련한 동경을 품게 하는 여성. 비교적 단출했던 '가정부 미타'의 의상과는 달리 세련된 커리어우먼의 의상과 메이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츠시마가 게츠쿠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00년 4분기 방송된 '야마토 나데시코' 이래 약 11년만. '럭키 세븐'의 시게오카 유미코 프로듀서는 "개성 넘치는 면면이 집결된 압도적 존재감에 아름다움까지 갖춘 인물은 그분(마츠시마 나나코)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캐스팅의 이유를 밝혔다. 마츠시마 또한 "액션 작품은 처음인데다, 개성 넘치는 주인공 여러분과 공동 출연하게 돼 벌써 촬영이 기대된다"고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2000년 '야마토 나데시코'에서 34.2%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고, 오랜만에 복귀한 '가정부 미타'에서도 현재까지 최고 시청률 29.6%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의 여왕'으로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마츠시마 나나코. 그녀의 차기작에 후지TV 관계자는 물론,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오르고 있다.
▲ '럭키 세븐'의 주인공, 좌측부터 에이타, 마츠시마 나나코, 오오이즈미 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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