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40%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가정부 미타'의 속편 제작 이야기가 슬슬 들려온다. 지난 30일 정기 기자회견에서 니혼TV 오쿠보 요시오 사장은 '가정부 미타' 속편 제작 가능성에 대해 "모른다.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하는 문제가 있다. (당장의) 기대만 말한다면, (나중에) 그대로 실현 되지 않았을 때 신뢰를 잃기에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30일 자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한 니혼 TV 관계자는 이제껏 '가정부 미타' 속편 제작에 대해 확실히 "속편은 없다"고 밝혀왔다고 한다. 반면 오오쿠보 사장은 속편 제작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오쿠보 사장은 "스토리적인 면으로 보면, 이미 그 자체로 완성형이다. 극작가인 유카와 카즈히코 씨가 다시 어떤 스토리를 생각해 낼 수 있을까 하는 문제도 있으니 사장이 아무리 말해도 무리다. 더구나 현장 사람들이 속편을 어떻게 생각할지도 문제다. 큰 성과를 얻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 자체를 소중히 하고 싶다고 하는 기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속편 제작이 쉽지 않음을 밝혔다. 또, 같은 방송국의 고스기 요시노부 편성국장이 "작가와 출연자, 프로듀서 등 삼각 구도의 사람들이 모두 속편을 만들자고 하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과는 전혀 이야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편을 만들 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밝혔다고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가정부 미타'를 통해 원조 시청률의 여왕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마츠시마 나나코는 현재 '럭키 세븐(후지TV 월요일 오후 9시 방송중)'이라는 드라마에 출연 중이다.
이 드라마는 23일 방송된 2화 기준으로 1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정부 미타'만큼의 수치는 아니지만 NHK 대하드라마 '타요라노 키요모리'에 이어,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형사 드라마 '스트로베리 나이트(후지TV 화요일 9시 방송중)'와 시청률 2위~3위를 다투며 선전하고 있다. '럭키 세븐'에서 마츠시마는 탐정사무소의 여사장으로 분해, 마츠모토 준, 에이타, 오오이즈미 요, 나카 리사 등 개성 넘치는 탐정들과 함께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해결하는 매력녀로 등장한다. 그러나 아직 드라마 초반부라 그녀의 존재가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 이에 팬들은 "가정부 미타에 비해 밀린다", "다른 멤버들의 개성에 묻힌다"는 등 아쉬워하고 있다.
▲ 럭키세븐 ©JPNews/럭키세븐 예고편 캡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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