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시청은 25일, 마약 소지 혐의로 NHK 방송 센터 편성국 소프트개발 센터의 디렉터 하자마 다카시 용의자를 체포했다. 하자마 용의자는 위법 약물을 소지한 혐의로 미국 하와이 경찰 당국에 이미 구속된 상태였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하자마 용의자는 이달 하와이에 입국할 당시 금지 약물을 소지하고 있어 벌금형을 선도받고 국외 추방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신변 인도를 요구하기 위해 경시청은 24일 경찰을 파견했고, 항공기 내에서 용의자를 인도 받았다.
체포 혐의는 지난 15일, 자택에서 마약으로 지정된 '5-Meo-DIPT'(고메오) 약 17그램을 소지한 혐의다. 하자마 용의자는 마약 소지를 인정하면서도 "2월 15일 당시는 고메오가 위법인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NHK 홍보국은 "진심으로 유감이며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죄한다. 사실관계 확인을 서두른 뒤,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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