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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日자취 대학생, 부모에게 받는 생활비 계속 준다
부모에게 받는 한달 생활비 30년만에 7만 엔 밑돌아
 
온라인 뉴스팀
홀로 자취하는 일본 대학생이 부모로부터 지원받는 한달 평균 생활비가 30년만에 7만 엔(우리돈으로 약 95만 원)을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대학생활 협동조합연합회는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국공립을 비롯해 사립 대학교 28곳, 8,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조사에 의하면, 원룸 등에서 자취생활을 하는 대학생이 부모에게 지원받는 월 평균 생활비는 6만9780엔으로, 전년 대비 약 1,500엔 줄었다. 5년 연속 감소세다.

1982년 이래 29년만에 7만 엔을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10명중 1명은 "용돈을 전혀 받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부모로부터 지원받는 생활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대학생의 지출도 적어져 주거비는 평균 5만 3,020엔(약 75만 원), 평균 식비는 2만 2,590엔(약 32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특히 식비는 1976년과 동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대학생활 협동조합연합회는 "불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학생 3명중 2명은 식비를 줄이고 싶다고 말하는 등 절약의식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하라주쿠 크레페를 먹으며 거리를 걷는 청소년들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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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7 [09:0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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