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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키타 현에서 곰 탈주, 女2명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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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담당 직원 2명 사망, 곰은 탈주하다 모두 사살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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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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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현 가즈노 시(秋田県鹿角市) 하치만타이 곰 농장(八幡平クマ牧場)에서 20일 오전, 큰 곰 6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곰 사육담당 여직원 2명이 곰에 습격당해 사망했다. 우리에서 탈출한 곰은 6마리로, 모두 사살됐다고 한다. 사망한 직원은 75세, 69세 여성 2명이었다. 이들은 평소 먹이를 주거나 우리를 청소하며 곰을 돌봐왔다고 한다. 20일 아침에도 평소처럼 곰을 돌보다가 우리 밖에서 습격당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 여성 2명은 경찰과 소방관에게 구출됐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큰 곰 6마리는 두 사람을 습격한 뒤 우리에서 도망쳤으나, 모두 사냥꾼 단체인 엽우회(獵友會) 회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피해자의 유족은 일본 언론의 취재에 응해 "곰에게 먹이를 줄 때 세심히 주의했을 터인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제대로 원인을 조사해달라"고 호소했다고 한다. 현장 근처는 주택지와 멀리 떨어져 있으나, 한때 주변 도로가 통행정지가 되는 등 긴박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아키타 현 경찰은 곰이 왜 우리에서 도망쳤는지 조사하고 있다.
▲ 문제의 곰. 평상시 모습 © JPNews © JPNews | |
▲ 문제의 곰. 6마리 모두 사살됐다 ©TV아사히 계열 방송 캡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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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20 [20:16]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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