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4시 40분쯤, 군마 현 후지오카 시 오카노고의 간에쓰 자동차 도로 상행선 후지오카 교차점 부근에서 대형버스가 도로 왼쪽에 설치된 방음벽에 충돌했다. 군마 현 경찰과 다카사키 시 광역 소방국에 따르면, 승객 45명 중 7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13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25명이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 이들은 근처 병원 여러 곳에 후송됐다고 한다. 군마 현은 자동차 운전 과실치사 혐의로 버스를 운전한 가노 가잔 씨를 조사, 사고 원인을 알아보고 있다.
버스 운행사인 '하리우(針生)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버스는 정원 53명으로, 28일 오후 10시쯤에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를 출발해 도야마 현 다카오카 시에서 승객을 태워 지바 현 도쿄 디즈니랜드로 향하던 길이었다고 한다. 이번 사고의 영향으로, 간에쓰 도로 일부 구간이 통행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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