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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노 장관, "방사능 바로 인체 영향 없다" 발언 사죄
사고원전 조사위에 출석, 원전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
 
온라인 뉴스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를 조사하는 일본국회의 사고조사위원회는 27일, 사고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상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에다노 경산상은 "정보의 충분히 집약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예상, 상정이 불가능했다는 점이야말로 정부로서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혀 정보집약과 제공이 불충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당시 정부의 대변인 역할을 하던 에다노 경산상이 기자회견에서, 방사성 물질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관해 "바로는 영향이 없다"는 등의 내용을 반복했고, 이날의 청취에서도 이점에 대한 비판이 집중됐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에다노 유키오 현 경제산업상 ©JPNews


에다노 경산상은 "바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 말을)사용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청취 마지막에는 "내 생각과 피해자의 생각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인식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사죄했다.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다음 날인 작년 3월 12일 아침, 간 나오토 총리(당시)가 헬기를 타고 현지 시찰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총리가 그런 곳에 간다면 추상적, 감정적이라는 정치적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다고 진언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밝혔다. 

그러나 "정보 파악이 불충분한 가운데, 보다 책임이 무거운 사람이 가서 현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

사고 후 주일미군대사로부터 미국의 원자력 전문가를 관저에 상임 시키도록 요청받은 문제와 관련해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사실은 틀림없지만, 거절했다. 관저는 우리 국가 주권의 의사결정을 위한 장소이다. 동맹국 미국이라고는 하지만 직접 간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작업원의 전면철수를 정부에 타진한 문제에 대해서는 "(시미즈 마사타카 당시 도쿄전력 사장과의 전화에서) 철수를 하게 되면 컨트롤도 불가능해지고 사태가 악화돼 멈출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무런 답변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 인원을 남기는 '부분 철수'를 이야기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었다"고 언급, '전면철수'의 타진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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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5/28 [09:2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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