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 회사 사원을 살해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하여, 아이치 현경은 29일, 위력업무방해혐의로 나가노 현 아즈미노 시(安曇野市)의 음식점 직원 구리타 다쓰야(32)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리타 용의자는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며, "그 회사가 판매하는 발모제를 사용했지만, 효과가 전혀 없어 열이 받았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4월 25일, 나고야 시 중구에 본사를 두는 발모 관련 회사의 홈페이지에 "이대로 (탈모가) 악화된다면, 내가 다니고 있는 발모 살롱 직원분들을 죽일 겁니다"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 이 회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네티즌은 구리타 용의자의 행동이 지나쳤지만, 그 심정은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의 행동이 분명 문제가 있지만, "과대광고나 허위광고를 남발하는 발모제, 발모관련 회사들도 문제가 있다", "발모제, 발모 회사는 왠지 미심쩍다"는 의견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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