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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총리는 4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각료 인선을 발표했다.
참의원에서 문책결의안이 가결된 마에다 다케시 국토교통대신과 다나카 나오키 방위대신 등 2명을 포함해 5명의 각료가 퇴임하게 됐다.
새로운 법무대신에 민주당 다키 마코토 법무 부대신(副大臣=차관에 해당), 농림수산대신에 군지 아키라 전 농림수산 부대신, 국토교통대신에 민주당 하타 유이치로 참의원국회대책위원장이 내정됐다.
또한, 방위대신에 타쿠쇼쿠(拓殖)대학 대학원 모리모토 사토시 교수, 우정민영화·금융담당대신에 국민신당의 마쓰시타 다다히로 부흥청 부대신이 새롭게 기용됐다. 이외 13명의 각료는 유임됐다.
노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내각개편에 대해 "사회보장 및 세제 일체 개혁을 비롯한 여러 현안들을 일보 전진시키기 위해, 내각 기능의 강화 차원에서 내각 개편을 실시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방위청의 발족 이래, 처음으로 민간에서 방위를 담당하는 각료에 기용된 모리모토 방위대신 내정자에 대해 "안보에 관한 한 일본 최고다. 북한 문제를 포함해 우리 국가를 둘러싼 안보관계가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그가) 큰 힘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른) 정보 전달에도 만전을 기하게 할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노다 총리는 "이번 국회 회기 말까지 남은 20일간은, 일본의 장래를 좌우할 큰 결단의 때"라고 밝히고, "국회가 각자의 입장을 넘어 합의로 이끄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실천의 장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보이기 위해서라도,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과의 정당간 협의를 재차 요청한다. 국가를 위해 해야될 일을 한다는 각오 외엔 사심 없다. 매일 전심전력을 다해 하루하루 전진해나가갔다"고 언급, 소비세율 인상법안의 이번 회기 내 성립에 전력을 다한다는 결의를 나타냈다.
각료 명부가 발표된 가운데, 저녁에는 일본 왕실에서의 인증식이 열려, 노다 제2차 내각이 정식으로 발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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