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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아이돌 총선거, 그 향방은?
6일 AKB48 총선거 개표, 많은 일본인, 일본 언론 관심 쏠려
 
방송 연예팀
일본의 국민아이돌 'AKB48'의 총선거 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투표는 5일 막을 내렸다. 일본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반영하듯, 공중파와 인터넷 생중계가 결정된 가운데, 각 멤버들을 비롯해 팬과 관계자들은 실제 선거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올해 AKB
총선거는 AKB48의 에이스 마에다 아츠코의 졸업(그룹 탈퇴) 발표로 투표 양상이 바뀔 것으로 보여 많은 일본인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 2011 AKB48 총선거     ©JPNews
 

◆ AKB48 총선거?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AKB48은 매년 이맘때쯤 이른바 'AKB48 총선거'라고 불리는 대국민 인기투표를 실시한다. 공정하게 순위를 매겨 활동을 시키라는 팬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다.
 
이 인기투표에는  AKB48뿐만 아니라 자매그룹도 참여하는데, 오사카를 기반으로 하는 NMB48, 나고야의 SKE48, 하카타의 HKT48 등이 이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에 참여하는 각 그룹 멤버의 수는 모두 237명. 멤버 예비생(연습생)까지 포함한 숫자다.
 
이들 중 64위까지 앞으로 발매될 AKB48의 27번째 싱글에 수록될 곡을 직접 부를 기회가 주어진다.

1~16위로 꼽힌 멤버는 27번째 싱글의 주제곡을 부를 수 있고, 17~32위 멤버로 구성된 '언더걸스', 33~48위 멤버로 구성된 '넥스트 걸스, 49~64위가 구성원인 '퓨처 걸스'가 각각 앨범 수록곡 녹음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1위를 차지한 멤버는 각종 무대 출연 시 그룹의 중앙에 서서 노래하게 되며, 방송출연에도 우선권이 주어진다. 또한, 64위까지 각 순위별로 이미 정해져 있는 CF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다. 순위 안에 들지 못한 173명의 멤버들도 미리 짜여진 화보 촬영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팬클럽 회원이나 지정된 CD를 구입할 경우, 투표권에 해당하는 시리얼 넘버가 주어진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투표 참가도 가능하다. 한 멤버에 복수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멤버의 골수팬은 투표권이 든 CD를 수백장, 수천장 이상 사들이기도 한다. 
 
이 같은 상법으로, 이번 총선거 투표권이 들어있는 AKB48의 26번째 싱글 '한여름의 Sounds good!'은 170만 장 이상이 팔렸다. 첫주 판매량만 무려 161만 7천 장으로, 일본에서 1968년 1월 싱글 주간 랭킹을 처음 발표된 이래 역대 최고 첫주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세를 볼 때, 이번 총선거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표수가 예상된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인과 일본 언론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얼마나 관심을 보이는지는 후지TV가 이례적으로 이번 총선거를 생중계하기로 한 것을 떠올리면 쉽다.
 

 
◆ 
마에다 아츠코에 향하던 표는 결국 어디로? 
 

이날 개표에서 주목할 점은 AKB48의 '절대적 에이스'로 활약해 온 마에다 아츠코 고정표의 행방이다. 

 
마에다 아츠코는 2011년 총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그룹 내 에이스다. 그런 그녀가 지난 3월, 돌연 그룹 졸업(탈퇴) 및 총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졸업 일정도 8월 27일로 잡힌 상황.
 
이 때문에 매년 지속된 '라이벌' 오시마 유코와의 투 톱 체제가 붕괴됐다. 이로인해 선거 순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작년 총선거의 싱글 앨범 참여 가이드 라인은 상위 40위였지만 올해는 64위로 늘어나, 나고야의 SKE48과 오사카 NMB48의 랭크인 멤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방세력의 약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역사가 오래된 팀은 나고야 시에 본거지를 둔 SKE48이다. 이 그룹은 2008년 7월에 결성돼, 작년 총선거에서도 멤버인 마츠이 레나가 10위 권에 들어가는 등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그룹이다. 
 
SKE48 에이스인 마츠이 쥬리나는 AKB48의 팀 K에도 소속돼, SKE48의 팀 전체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오사카 시의 NMB48은 2010년 10월에 결성. 다른 AKB48, SKE48, HKT48의 운영 및 관리를 하고 있는 'AKS'에 소속되어있지 않고, 요시모토 흥업과 파칭코 기기 메이커가 공동 설립한 회사가 메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NMB48의 캡틴이자 에이스이기도한 야마모토 사야카와 최근 AKB 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와타나베 미유키 등이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총선거에 처음 참가하는 HKT48. 아직 지명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총선거를 발판으로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각종 통계를 살펴보면, 현재까지 오시마 유코의 압도적 1위가 예상되고 있다. 개표에서 과연 어떠한 이변이 있을까, 그리고 마에다 아츠코의 부재는 어떠한 새로운 결과를 초래할까? 

 
귀추가 주목된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2/06/04 [20:4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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