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쟁탈전에 후지필름도 뛰어들었다. 후지필름홀딩스가 올림푸스 측에 경영통합을 제안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손실 은폐문제로 경영위기에 봉착한 올림푸스 측에는, 이미 소니가 자본·업무제휴를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세계적인 의료기기 메이커 테루모도 경영통합 의사를 전달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올림푸스에 자본·업무제휴를 타진했고 제안서에는 경영통합에 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의료용 내시경 사업에서 라이벌 관계였다. 후지필름은 세계 굴지의 규모와 기술력을 가진 기업연합 형성을 목표로 이번 올림푸스와의 경영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올림푸스는 분식회계와 판매부진 등으로 재무환경이 크게 악화됐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복수의 기업과 자본·업무제휴를 추진해왔고 현시점에서 500억 엔 규모의 출자와 업무제휴를 제안한 소니가 최유력 후보로 알려져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