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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홍백가합전 케이팝 배제, 그 의미는
NHK, 올해 홍백가합전에서 케이팝 가수 완전히 배제
 
김미진 기자
매년 12월 31일에 방송되는 일본 최대 연말 음악 축제 'NHK 홍백가합전'의 올해 출연 가수 명단이 26일 발표됐다. 명단에는 케이팝 아티스트가 한 팀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는 케이팝 붐을 반영하듯,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 총 3팀의 케이팝 가수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러나 올해는 한 팀도 출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천황 발언으로 한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됐고, 이 때문에 홍백가합전 출연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홍백가합전에서의 케이팝 배제는 이미 지난 9월쯤부터 예견되어 왔다. NHK 마쓰모토 마사유키 회장은 지난 9월 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런던올림픽에서 일본 선수단이 사상 최대인 38개의 메달을 획득해 일본인에 큰 힘을 주었다. 이번에는 노래로 힘차게 나가자는 메시지를 일본인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고, 일본 언론은 이를 일본인 위주로 연말 가요제를 꾸미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 카라, 지난 '제62회 홍백가합전' 리허설 당시 사진 ©JPNews/사진: 코우다 타쿠미
 

실제로 이 같은 일본 언론의 해석은 맞아떨어졌고, 올해 홍백가합전에는 한 팀의 케이팝 가수도 출장하지 않게 됐다.
 
한류 거리가 주말만 되면 북적이는 등 한류 팬들이 아직까지 적지 않은 듯이 보이지만, 일본 언론계에서의 한류 배척은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한 일본 방송사 관계자는 제이피뉴스의 취재에 "독도 상륙도 컸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천황, 한국 오고 싶으면 사과하라'는 발언이 컸다. 그 발언만 없었다면 이렇게 한일 관계가 크게 냉각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 발언을 계기로 일본 언론도 등을 돌리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팝 가수에 대한 배척이 한일 양국 간의 정치적 문제 때문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일본 언론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케이팝 인기 전선에 뚜렷한 이상이 감지돼 온 것이 근본적인 퇴출의 이유라는 지적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K-POP 최후의 병기'로 불리며 화려하게 일본에 데뷔한 원더걸스의 앨범이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여러 케이팝 가수의 출연이 예정됐던 'K-POP in 도요오카·가나베 고원' 콘서트도 결국, 티켓 판매 부진으로 취소 사태를 맞이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카라, 소녀시대를 필두로 한 한국 가수들의 활약도 다소 주춤했다.
 
◆ 홍백가합전 케이팝 배제, 그 의미는?
 
일본의 대표 연말 가요 축제 '홍백가합전'에서 케이팝 가수가 한 팀도 출연하지 않는다는 것은 큰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옛부터 홍백가합전 출장은 일본 인기 가수의 척도라고 불리어 왔다. 그 해 홍백가합전에 출장하느냐에 따라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또한, 홍백가합전은 일본의 남녀노소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이기 때문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다음해 인기 가도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그래서 홍백가합전에 어떤 가수가 출연하느냐가,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되는 것이다. 출연할 경우, 인기 가도에 불이 붙겠지만, 출연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인기 하락세의 징표로 받아들여져 다음해에 고전을 면치 못할 수 있다. 가뜩이나 올 하반기에 케이팝이 종적을 감춘 상황에서 다음해에 이 같은 경향이 더욱 심화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홍백가합전 불참 자제가 지금 일본에서 케이팝이 처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 매년 화려한 의상과 소품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엔카가수 고바야시 사치코 '제62회 홍백가합전' 최종 ©JPNews/사진: 코우다 타쿠미

 
더구나 NHK는 공영방송이다. 공영방송이 직접 케이팝 가수를 배제시킨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앞서 언급한 방송관계자는, 일본 각 방송국의 케이팝 배제 경향이 다음해에는 한층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가수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려면 TV 등 메이저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류붐은 일본 메이저 TV방송사와 신문사들이 지원사격을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일본 매스컴이 한류에 침묵하는 가운데, 일본 케이팝 가수들은 설 자리를 점점 더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아시나 마나와 스즈키 후쿠의 무대 '제62회 홍백가합전' 최종 리허설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 대형 샹드리에가 빛나는 와다 아키코의 무대 '제62회 NHK 홍백가합전' 최종 리허설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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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1/26 [18:2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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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같은 쓰레기 친일파가 존재하는 한 JPNEWS에 미래란 없다. Jalapagos 12/11/27 [00:51]
과도한 규제도 문제이지만, 과도한 방종은 더 위험하다. 수정 삭제
영택이나 여기서 에세이 쓰고 앉아있는 인간이나 미교포 12/11/27 [09:27]
보고 있으면 세상엔 참 미친 인간들도 많고 그 인간들 먹고 살며 컴퓨터나 스맡폰 살 수 있는 구매력까지 주는 이 현대 사회의 포용력에 놀랍니다 수정 삭제
핵오염 갈라파고스따위는 관심밖 ddd 12/11/27 [11:08]
아까비48이나 한국의 연습생보다 노래 못부르는 아라시도 나가는 홍백인지 홍합에 못나간다고 아쉬워할 한국인은 아무도 없을듯. 어차피 방송도 왜국정부가 개입해서 통제하는판에 아시아에서 한줌 영향력도 없는 3류잔치는 왜구들의 갈라파고스 고립화를 가속화시킬뿐. 오랜만에 한국연말 가요제가 훨씬 풍성해지겠구만. ㅋㅋㅋ 수정 삭제
섬나라 애들이 은총을 내리는게 한류냐? 과객 13/11/24 [12:20]
좋아하면 소비하고 시들하면 그만인게다 뭘 그리 의미를 갇다돼남... 대중문화를 소비하는게 특히 섬나라애들이 한국걸 소비하면 그걸 걔들이 봉사하는걸로 보이남 물론 은총은 더더구나 아니고 제이피뉴스 이리해선 먹고살기 힘들것다 김용옥이 말했지 똥뚜간에선 똥냄새가 안난다고..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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