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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녀되는 트렌드 포인트 '이너뷰티'
몸 속부터 예뻐지는 다이어트, 미용제품 인기 '다이어트&뷰티페어 2009'
 
안민정 기자
다이어트, 미용은 현대를 살아가는 전세계 여성들의 공통된 관심사이다.
 
그런데, 골격이 작고 아담한 여성이 많은 일본에서는 유난히 체중에 신경쓰는 여성이 많고, 30킬로그램 대를 목표로 하는 여성들도 많을 정도로 '다이어트'에 대단한 강박관념을 보인다.
 
연예인들이 사용한다고 밝힌 플래티넘 게르마늄 롤러 맛사지 기구(14800엔)는 단시간에 40만개가 팔려나가고, 양쿠미 '나카마 유키에'가 광고하고 있는 이온스티머 '나노케어'는 100만대가 팔리는 등 미용에 대한 일본 여성들의 관심과 비용지출은 대단한 편이다.
 
이에 2009년 9월, 도쿄 오다이바 국제전시장에서는 '다이어트&뷰티 페어 2009'가 개최되었다. cmp 재팬이 주최하고 월간 '다이어트&뷰티' 기획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다이어트, 뷰티 관련 회사 230사가 참여하고 3만명의 관객이 찾는 일본 '미의 대축제'이다.
 
▲ 다이어트 & 뷰티 페어 2009    ©이승열/jpnews
 
이번 다이어트&뷰티 2009 출전품은, 에스테틱 관계로는 페이셜, 다이어트 관련 업무기계, 가정용 기계의 신제품, 피부 및 몸을 체크하는 기구, 스파관계로는 해외 스파 프로그램, 오가닉, 내츄럴 코스메틱, 스파 용품, 화장품으로는 고기능 소재와 항산화소재의 안티 에이징 제품, 오가닉 제품부터 미용 드링크와 다이어트 식품까지 총망라한 각종 제품들이 선보여졌다.
 
▲ 직접 시술을 선보이고 있는 행사장    ©이승열/jpnews
 
붙이고만 있으면 식욕이 떨어진다, 반짝반짝 스왈로브스키 지압점
 
그 중에서도 일반 관객의 이목을 끈 인기상품들을 살펴보자면, 우선 사람의 귀에 집중되어 있는 혈에 지압스티커를 붙여 미용과 다이어트를 돕는 '귀혈 스티커'가 눈에 띄었다. 담당자 말에 따르면, 귀에는 미용과 관련된 혈이 다섯군데 정도 있는데, 그 부위에 지압 스티커를 붙여 식욕을 억제하거나 혈류의 순환을 도와 여성들에게는 간단히 미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지압과 함께 마이너스 이온의 발생으로 미용효과를 극대화 시켜 주는데, 특히, 이 곳의 지압점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반짝반짝 빛나는 스왈로브스키를 이용한 지압스티커이기 때문이다. 자세히 봐도 지압점이 아닌 피어스를 한 것처럼 보여 패션성을 살린데다 다양한 색상이 구비되어 있어 개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고, 신경쓰지 않고 샤워를 해도 일주일이상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강하게 어필을 하고 있었다.
 
가격도 지압점 하나당 300엔 정도로 저렴한데다 패션성과 실용성, 사용까지 간단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다이어트, 간편한 미용효과를 바라는 바쁜 직장 여성들에게 두루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 다이어트 지압점에 스왈로브스키 지압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여성들     ©이승열/jpnews
 
▲ 얼굴과 이어지는 귀의 부분에 식욕을 억제하는 혈이 있다고.    ©이승열/jpnews
 
마시는 산소 no! 몸으로 흡수하는 산소
 
고가의 장비이기는 하지만, 전신으로 산소를 흡수하여 젊음을 되찾는 '산소 캡슐'도 여럿 눈에 띄었다. 매연과 각종 공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한 여성들이라면 전신을 산소로 마사지하는 '산소 캡슐' 이용도 좋을 듯 하다.
 
마시는 산소, 산소 화장품, 산소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는 산소방 등 몇년전부터 현대 도시인들에게는 '산소'를 이용한 독소 제거법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소 캡슐'은 단순히 산소를 마시는 것이 아닌 산소로 가득찬 캡슐 안에서 전신에 산소 맛사지를 받아 혈류의 흐름을 도와 체내 깊숙히 쌓인 유해물질을 정화하는 작용을 해준다.
 
300만엔 이상의 고가 장비이기 때문에 개인이 구입하는 것은 어렵고, 에스테틱 살롱을 이용하거나 손쉽게는 '산소 캡슐' 체험관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도쿄라면, 나카노구 노가타에 체험실이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 산소 캡슐을 체험하고 있는 여성     ©이승열/jpnews

30초만 해봐도 피부가 달라지는 탄산수 온천
 
이벤트장 안에서 특히 남성들이 서로 체험을 자처하며 인기가 높았던 미용제품은 바로 '탄산수 온천'이다. 탄산을 섞은 물이 37도 가량 따뜻하게 데워져 얼굴을 계속 흘러내리게 하는 이 제품은 일본의 많은 미디어들이 앞다투어 소개를 했을 정도로 '핫'한 미용기이다.
 
물에 섞여있는 탄산가스가 혈관을 확장시키고, 평상시의 약 5배 정도로 혈류량을 증가시켜 산소와 영양성분을 활발히 공급, 신진대사를 높이는 효과로, 신진대사가 높아지면 노폐물이 체외로 빠져나가 피부의 턴오버를 촉진시켜준다고 한다.
 
테스트로 탄산수에 손을 넣어보았더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탄산 기포같은 것이 피부에 점착하고 따뜻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30초후 탄산수에 담근 손과 담그지 않은 손을 비교해보니 담근 손이 약간 하얘진 듯 하며 물에 담그고 난 다음인데도 건조함이 없이 촉촉하다.
 
탄산수 온천은 일본 에스테틱 업계에서 큰 인기로 지난달까지 전국 238점포에서 도입하고 있을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 탄산수 온천을 체험하고 있는 남성     ©이승열/jpnews

▲ 탄산이 피부에 흡착, 혈류 흐름을 좋게한다   ©이승열/jpnews

먹어서 뺀다, 맛있는 다이어트
 
한편, 이제까지 숱한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지만, 맛있는 음식의 유혹으로 번번히 실패했던 사람들이라면 이번 '다이어트&뷰티 페어 2009'에서 소개된 맛있는 '다이어트 식품'에도 관심을 가져도 좋을 듯 하다.
 
방부제 무첨가 화장품으로 유명한 '판켈'에서 선보이고 있는 '양파 발아현미죽'은 한끼 50킬로칼로리라는 엄청난 칼로리 제한으로도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먹을 수 있는 훌륭한 풍미의 8가지 죽을 내놓았다.
 
데톡스 효과를 주는 양파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발아현미를 베이스로 일본풍 스프맛, 이탈리안 토마토 맛, 시금치 치즈 맛, 두유맛, 중화풍 맛, 카레맛, 김치맛, 상어지느러미 스프맛 등 호화로운 8가지 맛으로 질리지 않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시식을 해본것은 '이탈리안 토마토 맛'으로 '케첩맛이겠지'라는 예상과는 달리 개운한 육개장에 가까운 스프 맛으로 건더기로 들어있는 브로콜리도 완벽한 모양과 영양을 갖추고 있었다. 담당자에 따르면, 급속 건조를 시켜 영양상태를 보존시켰고, 유통기한은 1년간으로 장기 보존에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 양파와 발아현미로 만들어진 다이어트 식품     ©이승열/jpnews

 
▲ 브로콜리며 콘, 현미가 아삭아삭한 식감을 유지한다   ©이승열/jpnews

또한, 곤약으로 만든 면으로 한끼 25킬로칼로리에서 60킬로칼로리까지 저칼로리로 만복감을 주는 '면류 다이어트 식품'도 훌륭한 맛을 내는 다이어트 식품 중 하나이다. 홈쇼핑 상품으로 등장해 1분간 3300끼니분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곤약면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에 비지와 두유가루를 배합하여 맛도 영양도 그만이다.
 
라면류, 파스타류, 우동류, 매운면류, 냉면류 다섯가지 종류 14가지 맛으로 좋아하는 맛을 골라 패키지로 구입이 가능하다. 1개당 가격은 280엔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국물이 있어 만복감을 느끼며 질리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것이 '곤약면'의 인기의 비결이라고.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발아현미는 미용에도 그만     ©이승열/jpnews

2009년 일본의 다이어트& 뷰티의 특징이라면, 직접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화학제품을 사용한 미용요법보다는 혈류의 흐름을 돕거나 몸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등 자연감을 살리는 '이너 뷰티'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스트레스와 환경공해 등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망가지기 쉬운 체내의 흐름을 원상태로 회복시켜 만들어진 아름다움이 아닌 내면에서부터 나오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너뷰티'.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면서 모든 것을 '돈'으로 사야하는 현실이 슬프지만, 복잡한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필연적인 트렌드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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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9/03 [19:41]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하하.. 우드 09/09/04 [15:05]
대단하군요... 수정 삭제
오 나도.. 봉산이 09/09/04 [17:13]
하고 싶다ㅠㅠ 수정 삭제
다이어트 수삼이 09/09/05 [01:24]
저대로만 하면 정말 살 금방 빠지겠는데,,, _ 돈만 있다면,,,,ㅠㅠ 수정 삭제
탄산 어쩌구랑 밑에 다이어트 스프 ffdg 09/09/05 [08:48]
나도 해보고 싶다...ㅡㅡㅜㅜ 비싸겠지....? 수정 삭제
저 죽들 자취생인데.. 10/04/20 [22:36]
판켈 검색하면 살 수 있는건가? 장기보관이 된다니 짱이다 _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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