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틀 마에스트로'의 시사회가 지난 23일, 도쿄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무대인사에는 아리무라 카스미(19), 샤쿠 유미코(34), 카토오노 타이코우(20), 츠츠이 마리코(50) 등 이 영화의 출연진과 사이가 토시로 감독(52) 등이 참석했다.
'리틀 마에스트로'는 인구 과소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 이시카와 현의 항구 도시 시카마치를 무대로, 오케스트라를 통해 땅에 뿌리내려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그린 영화다.
시카마치 후쿠우라에서 수십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후쿠우라 어화(漁火) 오케스트라'는 어부나 동네 사람들이 멤버로, 콘테스트 우승을 위해 날마다 연습을 한다. 그런데 어느날, 지휘자인 요시카와가 급사해 후계자로서 그의 손녀(아리무라)가 지휘봉을 잡게 된다.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이 영화는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