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そして父になる)'가 10월 5일로 예정됐던 개봉일을 1주일 앞당겨 9월 28일 일본 전국 영화관 230여 곳에서 개봉한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6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는 1987년 제4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 상을 받은 미쿠니 렌타로(三國連太郎) 감독의 영화 '신란, 하얀길(親鸞 白い道)' 이래 26년만의 쾌거다. 또한, 일본영화의 칸 경쟁부문 수상은 가와세 나오미(河瀬直美) 감독의 '너를 보내는 숲(殯の森)' 이래 6년만이다.
▲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JPNews | | 이번 수상으로, 제작위원회에 참가한 후지TV 측은 5월 기자회견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개봉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7세 아들이 출생 뒤 병원에서 뒤바뀐 다른 사람의 아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이 겪는 갈등이나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후쿠야마는 처음으로 아버지역에 도전했고, 마키 요코(真木よう子)나 오노 마치코(尾野真千子), 리리 프랑키 씨 등이 출연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