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맥도날드 햄버거가 100엔대, 우리돈 1천 원대로 가격인하 된다. 커피도 작은 사이즈의 경우 역시 100엔. 일본맥도날드는 19일, 소비세가 오르는 4월 1일부터 주력 상품인 햄버거를 세금을 포함한 가격인 120엔에서 100엔으로 가격인하 한다고 발표했다. 치즈버거도 150엔에서 133엔으로 내린다. 이로써 햄버거를 즐겨먹는 학생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맥도날드가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하는 것은,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다른 외식업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다. 오는 4월1일부터 소비세가 5%에서 8%로 오른다. 때문에 모든 상품의 가격이 인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외식산업체 또한 4월부터 가격인상을 결정했다. 바로 이같은 틈새시장을 노려 맥도날드 측이 반전을 꾀한 것. 이같은 소식을 접한 일본젊은이들은 환호 일색. 특히 자취생이나 중고대학생들의 경우, 한번에 햄버거 2-3개를 먹어 학생들이 많아 가격에 늘 신경을 써왔다. 바로 이같은 가난한 학생들이 소비세 인상으로 햄버거를 멀리할까봐 고육지책으로 다른 외식업체와 차별화를 꾀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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