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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초장수 프로 '와랏테 이이토모' 종영
32년간 일본인과 함께한 국민 프로, 시청률 저조로 끝내 종영
 
이지호 기자
일본에서 또 하나의 장수 프로그램이 막을 내렸다.
 
1982년 10월 4일에 방영을 시작한 후지TV '모리타 카즈요시 아워 - 와랏테 이이토모'가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됐다. 이날 방송까지 무려 8054회분이 방송됐다. 

이날도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를 끼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사회자 타모리(본명: 모리타 카즈요시)는 "감사합니다. 이이토모(좋은 친구 혹은 좋아요)!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아침부터 눈물이 계속 나와요. 꽃가루가 많이 날리네요"라며 시청자들과 스튜디오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타모리는 방송 엔딩에서 관객석과 출연진들을 향해 "32년간 감사했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출연진이 "끝이네요. 마지막에는 뭐라고 말할 거에요?"라고 묻자, 타모리는 "아무 생각도 안 했다"며 쓴웃음을 지은 뒤 "밤(특별 생방송)도 있으니까 그 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 와랏테 이이토모     ©후지TV 캡처

 
이날 밤에는 특별 생방송 '와랏테 이이토모! 그랜드 피날레 - 감사의 초특대호'가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14분까지 방송된다. 타모리가 동경하는 여배우 요시나가 사유리가 1984년 '밤의 히트 스튜디오' 이래 약 30년만에 버라이어티 방송에 출연한다. 특별 생방송에서는 역대 고정출연진이 32년간을 돌아보는 대동창회 폭소 토크를 전개하며, 현 고정출연진이 고별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 와랏테 이이토모의 종영, 그리고 그 이유

'와랏테 이이토모'는 평일 낮시간대에 방송되는 후지TV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단일 사회자에 의한 최다 방송횟수로 기네스북에 오른 '테츠코의 방'과 더불어 일본이 자랑하는 초장수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32년간 평일 낮시간대를 책임져왔다. 후지TV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였다.
 
언제나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하는 사회자 타모리의 맛깔나는 진행, 그리고 매일 릴레이 형식으로 그날의 게스트가 직접 전화를 걸어 다음날 출연할 게스트를 섭외하는 코너 등이 특징인 이 프로그램은, 가히 전국민적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일본에서 이 프로그램을 모르면 그야말로 간첩이다.

이 프로그램은 1988년 4월 29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7.9%를 기록하는 등 1993년까지 12년간 후지TV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시청률 저조가 이어졌고, 프로그램의 명성과 달리 동시간대의 타 방송 프로그램에 1위 자리를 내주는 일도 잦아졌다.
 
이는 후지TV의 최근 부진을 상징하기도 했다. 예전엔 일본의 민영방송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했던 후지TV지만, 최근 들어 민영방송사 가운데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여 방송사내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후지TV로서는 변혁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택한 선택지가 바로 간판 프로그램 '와랏테 이이토모'의 폐지였던 것. 
  
또한, 이 방송의 시청자층이 고령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시청자층 유입이 적다는 점도 폐지의 이유 중 하나라는 견해도 있다.
 
여하튼, 시청자들과 30년 이상을 함께 온 이 프로그램의 종영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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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3/31 [13:2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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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고 회원가입을 했는데 루키 14/04/01 [16:30]
관리자님의 승인이 이루어져야 로그인이 가능한데
아직도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어떻게 된건지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 수정 삭제
승급처리 됐습니다. 관리자 14/04/01 [19:41]
확인바랍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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