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당차원에서 혐한 시위 대응책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7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와 회담했다. 지난달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한 마스조에 지사는 "박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강한 의욕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했고, 이에 아베 총리는 "동감이다"라고 답했다. 마스조에 지사는 혐한 시위와 같은 인종·국적 차별 시위, 이른바 헤이트스피치(증오표현)에 대해 "민주주의나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극히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정짓고 국가 레벨에서 규제 및 대책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 20130209 신오쿠보 반한·혐한 시위 ©JPNews | | 아베 총리는 혐한시위 등 헤이트스피치가 "일본인의 긍지에 상처를 입히고 있다.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며, 자민당 차원에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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