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키 미쓰히데(岩城光英) 신임 법무상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이 18일, 가을 예대제(17~20일)가 열린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제3차 아베 개조내각 발족 이래 각료의 야스쿠니 참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공물료를 사비로 납부하고, '국무대신 이와키 미쓰히데', '총무대신 다카이치 사나에'라는 이름을 적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예대제 시작날인 17일에 마사카키(真榊)라 불리는 공물을 대리인을 통해 봉납하고 직접 참배에 나서지는 않았다.
아베 총리의 공물 봉납과 내각 각료들의 참배에 대해,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거 일본의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려는 행위와 다름이 없으며,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일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의 노력과도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중국 국영 신화사는 18일 기사에서 "일본의 일부 정치가가 참배를 지속해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긴장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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