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28일 발생한 지진으로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건물 벽에 금이 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다음날인 29일 이바라키 현 상공에 헬기를 띄워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NHK, TBS 등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8분 경 발생한 지진의 규모(M)는 6.3으로 이바라키 현 다카하기 시에서 는 진도 6의 심한 흔들림이 관측됐고 인근 히타치 시에서는 진도 5강, 히타치오타 시에서는 진도 5약이 각각 관측됐다.
이바라키 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다카하기 시와 기타이바라키 시에서 떨어진 물건에 맞아 총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다카하기 시의 장애인 복지 시설의 벽과 기둥에 금이 가는 피해가 발생했고 시모키미다 지역 내 키미다 중학교 체육관의 유리창 10장이 깨진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바라키 현 북부의 지방 도로 두 곳에서 낙석이 발견됐고 기타 이바라키 시와 다카하기 시 구간 약 5km의 통행이 금지됐다.
이바라키 현은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7시부터 헬리콥터를 띄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카하기 시에서는 시 공무원이 각 지역을 돌며 지진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1주일간 최대 진도6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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