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로 동일본 대지진 6년을 맞이한 가운데 일본 NHK가 신문 프로그램 편성표에 숨은 메시지를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즈피드, 데일리 스포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자 신문에 숨은 메시지가 게재된 프로그램은 오후 1시 50분부터 방송된 NHK '동일본 대지진 6년 특집' 소개란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은 가로 글씨로 써져 있지만, 맨 앞 글씨를 세로로 읽으면 '도호쿠 힘내라, 마음을 잇자(東北がんばれ心つなげ)'라는 문장이 완성된다.
이 메시지는 이날 아사히 신문, 마이니치 신문,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신문, 닛칸 스포츠, 스포츠 닛폰 등에서 확인됐다.
이 숨은 메시지는 곧바로 SNS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yokoyoko_09**란 ID의 트위터러는 "NHK 멋지다"는 글을 달았고, @KaganokuniJap**란 ID의 트위터러는 "벌써 6년...잊으면 안된다. 3.11. 앞으로도 미약하나마 지진 재해 부흥을 응원합니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 일본 NHK가 11일 일간지 프로그램 편성표에 숨은 메시지를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JPNews |
|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