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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와타나베 켄 부부, 쇼윈도 부부였다"
 
이지호 기자

일본 대표 배우 와타나베 켄의 불륜 사실이 최근 확인된 가운데 영화계에서는 와타나베 부부가 이미 쇼윈도 부부였다는 게 기정사실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간 겐다이는 최근 한 영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와타나베와 배우 미나미 카호가 결혼한 건 지난 2005년. 두 사람 모두 재혼으로 암 투병 당시 서로를 의지하며 잉꼬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와타나베는 위암 수술을 받았고, 같은해 미나미 역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나 영화계에서는 이미 이들이 쇼윈도 부부라는 건 유명한 사실이었다는 게 매체의 설명. 
 
이를 여실히 입증하게 된 건 미국 할리우드의 한 만찬장에서 생긴 일이라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때 와타나베는 일본에서 온 관계자들과 담소를 즐기고 있었고 미나미는 멀리 떨어진 테이블에 있었다.
 
이후 미나미가 관계자에게 인사하려고 가까이 다가오자 와타나베가 얼굴을 붉히며 조용히 "여기에 오지 말라"라고 했다는 것.
 
리셉션에서는 미나미의 손을 잡고 허리에 안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던 와타나베가 기자나 카메라의 눈이 없는 상황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게 이 관계자의 주장이다. 이후 "그 부부, 괜찮아?"라는 의혹이 단번에 퍼져나갔다고. 
 
매체는 "이번 불륜 스캔들이 증명한 건 와타나베 부부가 쇼윈도 부부였다는 사실"이라면서 이로 인해 황혼 이혼의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간문춘은 지난달 30일 기사를 통해 와타나베가 21세 연하 A씨와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사진과 함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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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07 [13:0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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