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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전국지' 타이틀 내려놓나
2020년에 도쿄, 오사카 중심으로 판매망 재편 예정
 
이지호 기자

일본의 대표 전국지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보수우익 매체로 잘 알려진 산케이 신문이 2년 뒤 사업망을 대폭 축소한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매체 '펙타 온라인'은 전국지인 산케이 신문이 2020년 10월 즈음해서 판매망을 수도권과 관서권 등으로 한정, 축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판매부수 및 보유자산 감소 등으로 재정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판매망이 축소되면 당일 중으로 신문을 배달할 수 없는 지역이 늘어나 사실상 '전국지'라는 명함을 내려놓게 된다.

 

▲ 산케이 신문     © JPNews

 


산케이 신문사 간부의 말에 의하면, 2년 뒤 부수판매량이 높은 관동 1도 6현(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과 시즈오카 현, 관서2부3현(오사카, 교토, 효고, 나라, 와카야마)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유지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철수할 방침이다. 자사 판매망이 없는 지역에서는 그 지역 신문사나 다른 전국지에 위탁해서 배달하거나 우송하여 보내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결정이 적절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실상 산케이 신문이 전국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판매부수가 일본 6대 일간지 중 가장 적은 편인 약 150만 부에 불과한데다 그 대다수는 관동, 관서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 여타 지역에서는 판매량이 미비하다. 예컨대 홋카이도에서 산케이는 1%도 되지 않는 구독율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전체 신문 구독률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렇듯 점점 열약해지는 경영 상황 속에서 디지털로의 이행과 더불어 채산에 맞지 않는 판매망을 정리한다, 즉 이름뿐인 '전국지' 타이틀은 제처두고 실리를 택하겠다는 것이다.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명분이나 체면은 따질 새가 없다. 

 

산케이 신문이 얼마나 상황이 어려운가 하면, 이 신문이 10월 15일자 지면을 통해 내보냈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타 신문이 신문 구독의 중요성과 의의를 강조하며 독자에 구독 유지를 외치는 와중에 산케이가 이날 지면으로 내보냈던 내용은 '신문지로 창도 식기도 깨끗하게', '신문지 청소에도 활용 가능' 등이었다. 신문을 읽는 것외에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설파하면서까지 구독률 상승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본 전국지 가운데 산케이, 마이니치 신문이 아사히, 요미우리, 니혼케이자이신문 등과 비교해 경영사정이 열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본내 신문 시장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다른 신문사들도 향후 구조조정을 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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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4 [03:3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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