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청자들이 2000년대 드라마 중 가장 명작이라 생각하는 드라마는 무엇일까?
일본의 랭킹사이트 '랭킹!'은 30~60대 남녀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명작이라 생각되는 2000년대 (2000~2009년) 드라마'를 조사했다.
그 결과, 1위를 차지한 것은 2009년도에 방영된 오사와 타카오 주연의 휴먼의료드라마 '진(JIN ~仁~)'이었다. 현대 뇌과 의사가 일본 에도 시대로 시간여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2011년에 시즌2도 방송됐다.
2위는 배우 요시오카 히데타카가 외딴섬 의사 역을 맡은 '닥터 코토 진료소(2003)'였다. 시즌2가 2006년에 방송된 데 이어 스페셜 드라마가 제작되는 등 많은 인기를 모았다.
3위에는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 '하얀 거탑(2003~2004)'이 올랐다. 야마자키 토요코의 명작 장편소설이 원작으로, 후지TV에서 2003년 10월부터 카라사와 토시아키 주연으로 방영되었다. 2019년에 이제 배우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V6 멤버 오카다 준이치를 주연으로 하여 TV아사히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새롭게 방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4위는 나카마 유키에와 아베 히로시 콤비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트릭'이 차지했다. 2000년에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극장판도 다수 개봉하는 등 인기 시리즈로서 잘 알려져 있다.
5위는 야마시타 토모히사 주연의 드라마 '코드 블루 닥터 헬기 긴급구명(2008)'이 차지했다. 시리즈 시작으로부터 10년째인 올해, 극장판 '코드 블루 닥터 헬기 긴급구명'이 공개돼 금년도 최대의 히트작으로 꼽히고 있다.
사이트 '랭킹!' 측은 "5위까지 무려 4작품이나 의료행위를 다룬 작품이다. 의료 드라마의 압도적인 인기를 알 수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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