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70% 이상이 60살을 넘어서도 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올해 9월, 전국 만 16세 이상 209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답볍율 63.9%)했다.
만 60세 이후에도 (금전수익이 동반된) 일을 할 것인지, 일 한다면 몇살까지 할 것인지 물었다. 그 결과 '일할 수 없게 될 때까지 계속'이라고 답한 사람이 29%, 만 65세까지가 19%, 만 70세까지는 14%였다.
60세 이후에도 일을 하겠다고 밝힌 사람이 70% 이상이었던 것. 일을 해야하는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물은 결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가 67%, '자유롭게 사용할 돈이 필요해서'가 52%, '삶의 보람이 있기 때문'이 47%였다.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고령자가 더욱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정년퇴임 연령을 현행 만65세에서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활을 유지하려면 일을 할 수밖에 없다는 사람도 적지 않은 가운데, 고령자의 노동환경을 어떻게 정비해나갈 것인가가 과제라고 NHK는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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